아키브랩 연봉정보 활용법 — 데이터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건축 업계의 연봉 정보는 어디에도 제대로 없습니다. 그래서 현직자 제보로 직접 모읍니다.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쓸지 정리합니다.
1. 어떤 데이터인가
- 업계에서 익명으로 공유된 연봉표와 현직자 제보를 모은 것입니다. 공식 통계가 아닙니다.
- 사무소명과 연차별 금액이 함께 표시됩니다.
- 옛 자료로 채운 값에는 기준 칸에 ‘2024 기준’처럼 연도가 붙습니다 — 오래된 값은 참고만 하세요.
- 제보가 적은 사무소는 표본이 작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이 데이터의 한계를 알고 쓰세요. 제보는 자발적이라 특정 시기·특정 직급에 몰릴 수 있습니다. 한 건의 제보를 그 사무소의 대표값으로 보면 안 됩니다. 여러 제보와 업계 전체 분포를 함께 보는 것이 맞습니다.
2. 읽는 순서
- 내 연차의 구간을 봅니다 — 업계 전체에서 내가 어디쯤인지.
- 비슷한 규모의 사무소들을 비교합니다(인원별 필터, 소규모 테이블). 대형과 아틀리에를 같이 놓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 관심 사무소의 연차별 상승 곡선을 봅니다. 초봉보다 이게 중요합니다.
- 복지 정보를 함께 봅니다 — 식대·야근수당·자격 지원이 실질 소득을 바꿉니다.
- 자료의 기준 연도를 확인합니다.
3번을 강조합니다. 초봉이 200만 원 높아도 5년 뒤 역전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1년차와 5년차, 10년차의 간격을 보세요. 그것이 그 사무소의 성장 구조입니다.
3. 총액인지 기본급인지
가장 흔한 오해입니다. 같은 “4,500만 원”도 내용이 다릅니다.
| 표현 | 실제 의미 |
|---|---|
| 계약 연봉 | 세전, 상여 포함 여부는 계약마다 다름 |
| 포괄임금 | 일정 시간의 연장근로 수당이 이미 포함 |
| 기본급 + 수당 | 야근이 많으면 실수령이 커짐 |
| 실수령 | 세금·4대보험 공제 후 |
제보를 볼 때 야근 강도와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포괄임금으로 4,500만 원인데 매일 야근이면 시급은 훨씬 낮습니다.
4. 제보하는 법
- 연봉정보 화면의 💌 연봉 제보 버튼으로 등록합니다(로그인 필요).
- 회사명 · 분야 · 연차 · 연봉은 필수이고, 부서·지역은 선택입니다.
- 사내 분위기·포함된 연봉정보(식대·수당 등)·주요 복지도 함께 남기면 ‘회사 분위기 및 복지 정보’ 탭에 반영되어 다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 제보는 관리자 확인을 거쳐 반영됩니다.
왜 제보해야 하나. 이 데이터는 제보로만 유지됩니다. 정보 비대칭이 유지되면 손해를 보는 쪽은 늘 개인입니다. 내가 한 건 남기면 다음 사람이 협상에서 근거를 갖습니다.
5. 협상에 쓰는 법
- 같은 규모·연차의 분포를 확인합니다.
- 내가 그 분포의 어디에 있는지 파악합니다.
- 목표를 분포의 중간~상단으로 잡습니다.
- 협상 자리에서는 “업계 자료를 보면”이라고 말하되, 특정 회사의 금액을 직접 거론하지는 마세요.
- 내 기여 목록과 함께 제시합니다.
구체적인 협상 방법은 건축 연봉협상 실전에 정리했습니다.
6. 함께 보면 좋은 것
- 건축사사무소 연봉·이직 완전 가이드 — 연차별 구조와 이직 타이밍
- 사무소 규모별 비교 — 규모에 따른 처우 구조
- 채용시장 읽는 법 — 지금 시장의 위치
자주 묻는 질문
Q. 데이터를 믿을 수 있나요?
현직자·전직자의 자발적 제보라 공식 통계와 성격이 다릅니다. 여러 제보와 분포를 함께 보고, 한 건의 값을 그 사무소의 대표값으로 삼지 않는 것이 정확한 사용법입니다. 기준 연도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Q. 제보하면 신원이 드러나나요?
제보자 이름은 표시되지 않고, 검토를 거쳐 사무소별 연차 칸의 값으로 반영됩니다. 다만 소규모 사무소에서 특정 연차가 한 명뿐이라면 짐작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세요.
Q. 우리 사무소 정보가 없습니다.
아직 제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첫 제보를 남겨 주시면 같은 사무소를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동안은 소규모 테이블에서 같은 규모의 값을 참고하세요.